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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대선후보’ 확정 뒤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불법시 개발이익 전액환수”

입력 : 2021-10-10 19:23:31 수정 : 2021-10-10 19: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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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정면돌파 의지 드러내… “당선 즉시 부동사 대개혁” 강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순회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배포한 감사 연설문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부동산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며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또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라고 정의 내리며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희망의 새 나라로 출발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50.29%로 턱걸이 과반으로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 지었다. 서울 지역 경선과 제3차 선거인단(일반당원, 비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누적 71만9905표를 얻어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유선 투표에서 4만5737표 51.45%를 득표했고, 이낙연 후보는 36.5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9.91%, 박용진 의원은 2.14%를 기록했다.

 

민주당 일반당원과 비당원 국민이 참여한 3차 슈퍼위크에서 이 후보는 7만4441표, 28.30% 득표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낙연 후보는 15만5220표, 62.37%, 박용진 후보 2784표, 1.12%, 추미애 후보 2만345표 8.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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