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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산발적 집단감염... 부산 45명·울산 5명·경남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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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0 17:14:19 수정 : 2021-10-10 1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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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부산은 목욕탕과 클럽, 유흥주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감성 주점(클럽)과 양산시 사업체,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총 4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3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1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조사 중이다. 접촉자 34명은 △가족 16명 △지인 8명 △목욕장 5명 △동료 3명 △클럽 1명 △유흥주점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진구 클럽은 이날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3명(이용자 12명,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양산시 사업체에서도 이날 종사자 1명과 가족 2명이 확진돼 확진자 누계는 38명(종사자 29명, 가족 접촉자 9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해운대구 목욕장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해당 목욕장이 확인돼 동시간대 목욕장 이용자와 종사자를 조사한 결과, 8일 이용자 1명에 이어 이날 이용자 4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6명과 접촉자 1명이며, 방역 당국은 해당 목욕장 동선을 공개하고 이용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울산과 경남에서도 각각 5명과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지역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역별로는 울주군 3명, 남구와 동구 각 1명씩이다.

 

경남지역 9명의 추가 확진자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창원 5명, 진주 2명, 거제·하동 각 1명씩이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부산시민 201만6587명이 백신 접종을 마쳐 부산 전체 인구의 60.1%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 관련 이상 반응 신고 누계는 2만7013건이며,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와 중증은 각각 83명과 58명이고, 사망자는 66명이다.

 

또 지금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 신고자 중 질병청으로부터 조사 후 백신 접종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은 사례는 230건으로 확인됐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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