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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곽상도 子 포르쉐 귀가에 "불공정 공감 못하나"

입력 : 2021-10-10 14:31:27 수정 : 2021-10-10 17: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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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씨가 경찰 조사가 끝난 뒤 고급 외제차를 타고 귀가한 데 대해 "청년의 불공정 공감을 못하냐"며 맹비난했다.

 

홍서윤 청년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곽 의원은 과거 조국 전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거칠게 비판을 했던 당사자"라며 "곽 의원의 이중적인 태도에 청년들은 더욱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홍 청년대변인은 "국회의원 아들 특혜 논란속에서도 초호화 차량을 타고 조사를 받으러 간 자체가 청년이 느끼는 불공정함과 불합리함에 공감조차 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며 "곽 의원은 젊은 나이에 수억대 포르쉐를 몰고 다니는 자신의 아들에게는 같은 잣대로 비판하지 못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자신의 발언과 특혜 논란 속에 있는 아들의 행동에는 정녕 부끄러움을 못 느끼는겁니까"라고 반문하며 "과거 곽 의원이 그랬듯 청년들의 분노를 담아 아드님의 초호화 차량에 대해 지금이라도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 딸이 아반떼를 타는데 곽 의원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주장을 했고, 이를 언론이 공격적으로 보도했는데, 곽 의원 아들이 법정에 포르쉐를 타고 출석했다는 데도 보도가 전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잘못봤나. 월급 200~300만원 받고 몸이 안 좋아 퇴직하며 회사가 억지로 준 50억원을 받은 갓 서른의 청년이다. 대단하다"며 "화천대유는 누구의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곽씨가 지난 8일 경기남부청 소환 조사가 끝난 뒤 포르쉐 차량 조수석에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곽 의원은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 딸이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에서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도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포르쉐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고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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