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역대급 골반 라인”...여성 몸 강조해 2000만뷰 달성한 ‘도수치료’ 영상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10-10 13:37:50 수정 : 2021-10-10 13:37: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유튜브 캡처

 

한 교정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도수 치료 영상에 “의료적인 부분을 성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정말 안 좋게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유튜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도수 치료 채널들 수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는 “엄연히 교정, 치료와 관련된 영상들인데 자극적인 섬네일로 엄청난 조회 수를 얻고 있다”며 “딱 붙는 옷과 여자를 이용해 의료적인 부분을 성적 소비하는 게 정말 안 좋게 보인다. 출연한 사람이 동의했다고 해도 치료를 빙자한 이런 섬네일은 유해하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한편 실제 교정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섬네일은 여성의 가슴이나 엉덩이 등이 강조된 사진이 가용됐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여성들은 몸에 딱 붙어 선이 강조되거나 가슴, 다리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었으며 영상 제목으로는 ‘치어리더’, ‘러시아 모델’, ‘레이싱 모델’ 등이 사용됐다.

 

더불어 앞서 채널이 생긴 2년 전에는 자극적인 섬네일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뼈 소리 ASMR’ 등 구체적인 부위 치료법을 공개했다. 그러나 당시 조회수는 약 2만회에 그쳤으며 여성의 몸을 강조한 섬네일을 사용하기 시작한 9개월여 전부터는 조회수가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 영상 섬네일의 조회수는 2000만이 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는 ‘과도한 노출 및 성적인 콘텐츠에 대한 정책’에서 성적 만족을 위한 음란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으며 또한 음란물을 게시하면 콘텐츠가 삭제되거나 채널이 폐쇄될 수 있다고 적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