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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감독, 농구교실 운영비 횡령 혐의…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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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0 13:29:32 수정 : 2021-10-10 13: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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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연합뉴스

‘코트의 마법사’로 불린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농구교실을 운영하면서 1억원대의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법인 관계자 4명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강 전 감독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교실 법인 운영비 1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으며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해당 법인과 관련한 금융거래와 자금흐름 등을 분석해 강 전 감독 등의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강 전 감독 등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같은 해 9월에는 KBL에서 제명됐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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