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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가 갑자기 쓰러져 죽었다고? 가족력 아니야?” 막말 일삼는 장모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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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9 15:48:08 수정 : 2021-10-09 1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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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썰바이벌' 방송 화면 캡처

 

한 사연자가 평소 욕을 달고 살며 막말을 일삼는 친정엄마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김민정, 조충현 전 아나운서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막말’ 키워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소개된 사연에 따르면 사연자는 평소 욕을 달고 사는 친정엄마로 인해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줄 때부터 벌벌 떨었다.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에서 엄마는 “돼지 같은 것들이 쌍으로 왔다”며 막말을 일삼았으나 남자친구는 오히려 사연자를 위로하며 사랑을 키웠다.

 

이후 사연자가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 당일날 아침, 언니와 엄마가 오지 않아 난리가 나자 언니는 사연자에게 “사위 마음에도 안 드는데 결혼식 같이 가지 말고 X 먹이자”며 말한 사실을 전했다.

 

이후 어렵게 치른 결혼식 후에도 엄마는 변하지 않았다며 겨울 패딩 선물을 준비한 사위에게 “짝퉁 아니냐. 영수증 줘바”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네 애비가 나이 50에 갑자기 쓰러져 죽었다고 했나? 그거 가족력 아니야?”, “자네 엄마도 덩치가 산만하던데 유전자가 좀. 보험이나 빵빵하게 들어놔라”며 막말을 일삼았다.

 

참다못한 남편은 결국 “더 이상 장모님을 보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사연자는 남편과 말다툼 도중 사연자에게 “지금 장모님이랑 하는 짓이 똑같다. 이래서 가정환경이 중요한 거다”며 말하는 남편에 깜짝 놀랐다. 이후 남편은 사연자와 대화만 하면 화를 내고 세 번이나 가출하기도 했다.

 

이에 사연자는 변해버린 남편이 고민이라며 현재 남편이 이혼까지 요구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들은 박나래는 “엄마에게서 지켜주고 구해줬던 남편이 가출까지 하는 상황이 왔다”며 안타까워했고, 조충현은 “별거 아닌 일에 사연자가 화를 내는 모습에 장모님의 얼굴이 보였고 다신 보고 싶지 않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이 “가정환경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말하자 김민정은 “남편이 초강수를 둔 것 같다. 사건 해결보단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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