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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 ‘4주’로 단축… “9일부터 개별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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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8 17:00:00 수정 : 2021-10-08 20: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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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모더나 백신 충분히 공급돼 있다고 판단”
“전 국민 70% 접종 목표 조금 더 빨라질 것”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이 놓여 있다. 뉴시스

오는 9일부터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도 접종 4주 이후부터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 중 2차 접종일이 ‘1차 접종일로부터 5∼6주’로 지정된 경우, 오는 9일부터 개별 조정을 통해 ‘1차 접종일로부터 4주 후’로 날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5∼6주에 2차 접종을 하고 있지만, 9일부턴 ‘1차 접종 후 4∼6주 간격’으로 변경된다. 추진단은 “이번 조치는 현재 접종기관 내에 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공급돼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신속한 접종 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께서는 적극적으로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 4주 후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2차 접종 예정일 개별 변경은 백신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2차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달라고도 요청했다. 2차 접종은 접종기관이 보유한 잔여 백신 물량에 맞춰 카카오·네이버 앱을 통한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통한 예약으로도 가능하다. 만약 개인 사정으로 인해 2차 접종 예약 일자에 접종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직접 예약 변경을 할 수 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후 4∼12주, 화이자 백신은 5∼6주, 모더나 백신은 4∼6주 이내에서 2차 접종 일자를 조정할 수 있다.

 

추진단은 “이번 조치로 2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해 델타 변이 확산 등 방역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 달성도 조금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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