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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 63% ‘北 침공 시 미군이 한국 방어 지지’

입력 : 2021-10-08 11:43:43 수정 : 2021-10-08 14: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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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파병 지지율은 2018년의 64%에 이어 두번째로 높아
세계일보 자료 이미지

 

미국인 63%가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나서서 한국을 방어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중산층의 외교정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공격당했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 미군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 큰 지지를 보냈다.

 

예를 들어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는 63%가, 러시아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을 공격할 경우는 59%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에도 52%가 미군을 보내 방어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미군 파병 지지율은 2018년의 6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며 지난해 58%에 비해 5% 증가한 것이다.

 

미군이 대만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은 2020년의 41%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57%가 미국이 군사력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미군의 해외주둔을 지지했다. 미국인들은 해외 미군주둔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지역(78%)과 아프리카(73%), 남미(73%), 유럽(71%)과 중동(68%)의 비율로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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