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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기술·비전 공개… 26일 ‘개발자 콘퍼런스 2021’

입력 : 2021-10-08 01:00:00 수정 : 2021-10-07 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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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소개
혁신 경험 새 패러다임 제시 예정
CXL 기반 SW 개발 솔루션 공개
D램 메모리 기술의 접근성 높여

삼성전자가 차세대 기술·서비스 비전을 공개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SDC 2021 행사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안길준 전무), 고객 경험 기획(이정숙 상무), TV 소프트웨어(김용재 전무), 모바일 소프트웨어(윤장현 부사장) 등 주요 기술 분야의 전략을 담당 임원들이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SDC 참가자들이 온라인에서 유익하고 풍성한 경험을 즐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기술 트렌드를 들을 수 있는 ‘테크토크’(Tech Talk)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차세대 메모리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MDK)’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의 D램 메모리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CXL D램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장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안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이 CXL 기반의 D램을 적용하면 기존 DDR 인터페이스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추가로 선보인 SMDK는 CXL 메모리와 기존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가 최적으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개발자들은 이 키트로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다시 만들 필요 없이 API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들과 다양한 응용환경에서 평가 검증을 통해 SMDK를 최적화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남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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