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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주말 그린… 골프팬들은 즐거워!

입력 : 2021-10-06 19:56:48 수정 : 2021-10-06 2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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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골프 특급대회 잇따라

‘최다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서요섭·박상현 등 상금왕 도전장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7일 개막
박민지·장하나 개인 타이틀 경쟁
서요섭(왼쪽), 박상현

총상금 15억원에 우승상금 3억원.

7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0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최다 상금을 자랑한다. 더구나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대회라 매년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을 좌우했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10대 돌풍’을 주도하는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상금 1위(6억3493만원)를 질주하고 있지만 상금 2∼6위와 격차가 크지 않다. 따라서 서요섭(25·DB손해보험·5억1493만원), 이준석(33·5억197만원), 박상현(38·동아제약·4억4412만원),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4억1439만원), 허인회(34·보난자·4억623만원) 중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3억원을 차지하는 선수가 단숨에 상금 1위로 도약하며 사실상 상금왕을 예약하게 된다. 코리안투어는 이번 대회 이후 2개 대회만 남았고,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도 이번 대회가 분수령이다.

김주형(4940.56점)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박상현(4931.39점)이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시즌 나란히 2승을 거둔 박상현과 서요섭의 3승 경쟁도 관전 포인트.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2년여 만에 우승 갈증을 씻은 함정우는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왼쪽), 장하나

여자골프는 주요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인 박민지(23·NH투자증권)와 장하나(29·비씨카드)가 7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격돌한다. 박민지는 나 홀로 6승을 질주하며 시즌 최다승 기록(9승)을 금세 깨뜨릴 것으로 보였지만 7월 대보 하우스디오픈 우승 이후 8개 대회에서 2위, 3위, 4위, 6위 등을 기록했을 뿐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3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장하나는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제패로 2승을 쌓으면서 대상 포인트 2위(542점)에 올라 1위 박민지(556점)를 바짝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포인트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두 선 수는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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