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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방산만 1.4조 수주… 우주·사이버로 영토 확장 잰걸음 [K브랜드 리포트]

입력 : 2021-10-06 02:00:00 수정 : 2021-10-05 1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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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국내 유일 글로벌 방산 업체 한화시스템

스마트 국방 선도
전투기 눈 역할 ‘AESA 레이다’ 전문
표적 탐지·추적 무기 핵심장비로 각광
국내 첫 ‘K미니 이지스함’ 두뇌 개발도

ICT 융합 ‘퀀텀점프’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 적용
민간·국방 전영역 디지털혁신 성과
보험·금융환경 서비스 특화 주목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버터플라이’ 모형.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글로벌 방위산업전자·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솔루션 기업이다. 방산과 ICT 양 사업부문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국방과 민수 분야의 융합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조다. 특히 이 회사는 군 무기체계의 두뇌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시스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해 왔다. 지상·해양·항공분야를 넘어 우주 및 사이버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 IT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방산부문에서만 약 1조4000억원 수주를 달성하고, 5년 연속 수주액 1조원을 초과했다. 전사적으로는 같은 해 1조64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산부문,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스마트 국방분야 선도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함정 전투체계(CMS) 및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개발사로,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다기능 레이다(MFR) 전문기업이다. 1978년 전자광학 제품 중의 하나인 야간투시경 생산을 시작으로, 레이다 센서 및 통신 전문기업으로서 첨단 방산전자 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 국방에 필수적인 지능화·무인화·초연결·사이버시스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4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진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 ‘KF-X’의 핵심임무 장비인 ‘AESA 레이다’ 개발이 대표적이다. 레이다는 표적을 탐지, 추적하고 표적까지의 거리 및 방위, 고도, 속도 등의 정보를 획득하는 무기체계이다.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 기체

AESA 레이다는 전투기의 눈 역할을 수행하는 항전센서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장비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 등 일부 선진국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개발이 어려운 최첨단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기뢰제거처리기(ROV), 소형급 자율무인잠수정(AUV), 대형급 자율무인잠수정 등 수중·수상 해양무인체계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6700억 규모의 KDDX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최초의 국산 ‘미니 이지스함’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두뇌 개발을 본격화한다. CMS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전략무기체계로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시스템이다.

KDDX 전투체계 개발사업은 미국과 일부 유럽 해양 선진국가들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간 해외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구축함용 최첨단 전투체계와 MFR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라 의미가 크다고 한화시스템은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항공·우주 전자분야에서 항공기를 포함한 비행장비의 뇌·신경·오감에 해당하는 센서제품을 개발 양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헬기, 소형무장헬기 및 한국형 전투기에 장착되는 항전 장비를 개발 생산 중에 있다.

한화시스템이 MADEX 2019에 전시한 ‘KDDX 통합마스트(IMAST·신개념무기체계)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독보적인 민·방산 ICT 융합기업

한화시스템의 ICT부문은 1992년 ㈜한화의 정보팀에서 발족해 2001년 한화 S&C로 독립했다. 2018년 8월 한화시스템과 통합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제조, 방산, 건설, 금융,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축적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ICT 기술융합을 기반으로 건설·교통·환경·에너지 등 시설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한 도시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다.

나아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인공지능(AI)·블록체인(BlockChain)·클라우드(Cloud)·데이터(Data) 등 ‘ABCD’ 사업영역을 특화해 민간과 국방분야까지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보험·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DT)’ 서비스를 특화했다. 지난 7월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1NE(와인)’을 시장에 선보였다. W1NE은 상품개발·보험계약·입출금·보험회계 등 모든 보험업무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블록체인은 디지털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사용자의 거래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가 높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DT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이자 시장의 최대 강자인 AWS(아마존웹서비스),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MS Azure(애저)의 공식 파트너로, 전방위적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혼 클라우드(HONE Cloud)’를 제공하고 있다. 혼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선도적으로 클라우드 보안 국제인증인 ‘ISO 27017‘을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제조부터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향후 자체적인 AI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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