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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韓 탁구 미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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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5 06:00:00 수정 : 2021-10-05 02: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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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식서 53년 만에 값진 銀
신유빈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안도 미나미를 3-1로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탁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과 세 차례 만났지만 모두 석패했다. 그러나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 신유빈(대한항공)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전망을 밝혔다.

 

신유빈은 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하야타 히나에게 1-3(11-7 4-11 8-11 4-11)으로 패했다. 신유빈의 개인 첫 국제대회 단식 메달이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세계랭킹 80위 신유빈에게 21위 하야타는 버거운 상대였다. 하야타는 도쿄올림픽 대표로 나서 일본 여자탁구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와 함께 한때 '밀레니엄 황금세대 3총사'로 불렸던 선수다.

 

신유빈은 하야타를 강하게 몰아붙여 첫 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부터 범실을 유도해내는 상대의 플레이에 말려 고전했다. 결국 4세트 리시브에서 흔들린 신유빈은 생애 첫 국제대회 단식 결승전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가 도가미 순스케-하야타(일본) 조에 1-3(11-6 9-11 7-11 9-11)으로 역전패했다. 지금은 부부가 된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은퇴) 조가 금메달을 따냈던 2013년부산 대회 이후 한국 선수의 혼합복식 최고 성적을 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장우진-임종훈(KGC인삼공사)조가 우다 유키야-도가미(일본) 조에 1-3(11-13 8-11 11-8 9-1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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