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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비핵화·평화정착·남북교류 등 세 과제 동시에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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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9 16:00:00 수정 : 2021-09-29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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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문제 풀어내려면 비핵화 협상 진전돼야”
北 미사일 시험발사 ‘도발’ 미표현 관련 질문엔
“우리 정부 신속하고 분명하게 유감의 뜻 표명”
독일 통일행사 참석 등 유럽 순방에 나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등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정착·남북교류 복원 등 세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9일 유럽 순방을 위한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경제협력을 위해 대북제재 문제를 풀어내려면 비핵화 협상이 진전돼야 하고, 비핵화 협상 진전과 병행해 평화체제·구조 문제와 관련된 얘기가 오갈 수 있어야 한다”며 “동시적이고 단계적인 상응조치가 취해지는 이런 해법들을 찾으려면 우선 서로가 대화의 마당에서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남한과 북한, 북한과 미국, 남북미, 또 필요하다면 관련국들이 만나 이런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 한다”며 “남북 연락채널이 복원되는 과정에서남북이 좀 더 진전된 대화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북한의 전날 극초음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도발’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이 북한의 반응을 의식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매우 신속하고, 또 분명하게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서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여지를 남기면서도 동시에 미사일 발사을 발사하는 것에 대해서 “어느 한 측면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우리가 그간 해왔던 노력 그대로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독일 통일행사 참석 등 유럽 순방에 나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9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귀빈실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한 문 대통령이 최근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선 “당장 경제적, 군사적, 심지어 정치적인 부담 없이도 남북, 북·미, 남·북·미 간에, 더 나아가 관련국 간에 적대적 의사를 내려놓고 신뢰에 기반을 형성하며 평화와 협력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조치”라고 평했다.

 

이 장관은 이날 출국해 다음달 4일까지 벨기에, 스웨덴, 독일을 방문, 독일 통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각국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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