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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승 도전한 ‘맏언지’ 지은희, 아쉬운 1타차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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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7 10:15:57 수정 : 2021-09-27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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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맏언니’ 지은희(35·한화큐셀)가 2년 8개월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쉬운 한타차 준우승을 거뒀다.  

 

지은희는 27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호주교포 선수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하타오카 나사(22·일본)가 차지했다. 

하타오카 나사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선수중 가장 고참인 지은희는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2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 기대를 부풀렸지만 한타가 모자랐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지은희는 계속 파를 지키다가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지은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지만 퍼터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이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시작한 하타오카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우승했다. 하타오카는 7월 마라톤 LPGA 클래식 우승을 이어 시즌 2승,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이 대회는 하타오카가 2018년 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달성한 대회이기도 하다. 하타오카는 이 대회 1·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1개씩 기록해 LPGA 투어 역대 다섯 번째로 한 대회에서 홀인원을 2개 잡은 선수가 됐다.

고진영

지난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2승, 통산 9승을 달성한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7·솔레어)은 이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차 공동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렸던 이정은(25·대방건설)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유소연(31·메디힐), 최운정(31·볼빅)과 함께 공동 8위(11언더파 202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태 선임기자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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