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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대권주자, 이재명 맹공…"대동 세상 아닌 대장동 세상"

입력 : 2021-09-25 17:42:21 수정 : 2021-09-25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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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인사도 연루됐으면 법대로 다 처벌"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25일 성남 대장동 개발의혹을 고리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맹비난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의 재임 기간을 기준으로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의 개발 사업도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특검과 국정조사는 국민의 요구"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 지사는 즉각 이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자신들은 다주택과 수십억 재산을 갖고 국민에게는 내 집 한 채 갖지 못하게 악을 쓰고 막는 게 평등이고 공정한 것이라고 말하는 게 그들"이라며 "'대동 세상'보다 '대장동 세상'이 그들이 꿈꾸는 세상"이라고 비난했다.

유 전 의원 대선캠프는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경기도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의 특혜 의혹까지 제기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이기인 대변인은 "코나아이는 몇 년 전까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다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1년 만에 190억원 흑자 기업으로 변모했다"며 "이런 곳에서 이 지사의 측근이 대관사업 부문장을 맡아 부정채용 의혹까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과 원유철 전 의원의 이름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유 전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의혹이 있으면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여기에 연루된 국민의힘 인사가 있으면 법대로 다 처벌해야 한다"며 "이 지사도 떳떳하다면 검찰 수사든,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불응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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