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재우(사진 오른쪽)의 아내 조유리(〃 왼쪽)가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조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을 때가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할머니 생신을 하게 되어 주말 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데 아침에 집 앞에 찾아왔다”며 “오늘 못 만난다고 미리 이야기했었는데, 혹시 잊어버려서 온 건가 하고 내려가보니 할머니 생신 꽃을 사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라색 꽃송이를 한 아름 안겨주고 ‘생신이 끝나고 시간이 되면 잠시라도 산책할래?’ 라며 쑥스럽게 웃는 그를 보고 바보 같게도... ‘얼른 날 잡자!’ 이런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연 그는 내가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는 걸 알까?”라고 말하며 회상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재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남편의 길’ 시리즈를 게재하며 조유리와 여전히 달달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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