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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키위, 중국서 코로나 양성 반응…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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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4 20:02:16 수정 : 2021-09-24 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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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타우랑가에서 선적된 최대 수출업체 ‘제스프리’의 제품
中 장쑤성의 한 슈퍼마켓 키위 샘플, 코로나19 ‘양성 반응’
회사 대표 “‘비상관리계획’ 발동…상품 선적 추적조사 협력”
제스프리 키위, 중국이 최대 시장…관련 업계, 초긴장 상태
제스프리 키위. 신화=연합뉴스

 

뉴질랜드산 키위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뉴질랜드 최대 키위 수출업체인 ‘제스프리’의 제품이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키위 관련 업계가 비상 대책을 마련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제스프리가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서 선적한 키위가 중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관련 업계가 ‘비상 관리 계획’에 돌입했다고 24일 전했다. 

 

중국의 영자 신문인 ‘글로벌타임스’는 장쑤성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뉴질랜드산 키위 샘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댄 매티슨 제스프리 대표는 키위 업계에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지난달 수출된 키위로 그 이후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매티슨 대표는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즉시 우리들의 비상 관리 계획을 발동시켰다”며 “우리는 상품 선적을 추적 조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키위는 지난달 타우랑가에서 수출된 것이라며 당시 그곳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키위 업계는 최고의 산업 안전 기준을 지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과수원이나 포장 작업장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1차 산업부의 줄리 콜린스 부총국장도 이날 오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뉴질랜드는 코로나19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식품 제조 수출 업계의 위생 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매체는 제스프리 대변인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검사 결과로 대중국 키위 수출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제스프리의 키위 수출은 연간 30억 뉴질랜드 달러(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중국 시장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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