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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장동 의혹, 감옥 갈 일” VS 이재명 “대한민국 행정사 모범사례”

입력 : 2021-09-25 07:00:00 수정 : 2021-09-25 14: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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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정치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게 최우선” /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자중하기 바란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4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게 “의혹이 사실이라면 감옥 갈 일”이라고 말한 데 대해 “감옥 갈 일이 아니라 상 받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장동 개발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민간업자들이 독식할 뻔한 개발이익을 환수해 시민들에게 돌려준 대한민국 행정사에 남을 만한 모범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홍 후보님 주장대로라면 시민들이 피해를 보든 말든 민간업자가 과도하고 부당한 수익을 내는 것을 모른 척 하고 내버려둬야 한다는 거냐”며 “정치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게 최우선인데 그렇게 하면 어떻게든 탈탈 털어 감옥 보내야 되는 나라냐”고 반문했다.

 

이어 홍 의원을 향해 “당 대표에 도지사, 국회의원까지 지냈는데 국민이 위임한 공공의 권한으로 국민과 도민께 혜택을 드린 사례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제가 공공의료 강화 위해 성남의료원 지을 때 홍 후보님은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시켰다. 저는 돈보다 국민 생명이 중요한데 홍 후보님은 생명보다 돈이 더 중요한가보다”며 “성남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할 때 경남에서는 무상급식 포기하고 저소득층에게만 무상급식을 진행해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홍 후보님이 어떤 대통령이 되고자 하시는지 잘 모르겠다. ‘사형을 하겠다, 핵공유를 하겠다’는 모습에서는 위험천만한 포퓰리스트의 모습을 본다”며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자중하기 바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저 이재명은 그때나 지금이나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부당함이라면 제가 다쳐도, 가야 할 길이 가시밭길이라도 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그러니 제 걱정은 접어두시고 공공의 역할과 책무에 대한 성찰에 힘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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