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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최고 인기 책은 ‘작별하지 않는다’

입력 : 2021-09-25 01:00:00 수정 : 2021-09-24 20:11:58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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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지난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설명하는 소설가 한강. 세계일보 자료사진

닷새간의 추석 연휴 동안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소설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24일 발표한 9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한강이 5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다. 제주 4·3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집에 가서 어머니 정심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기억하는 내용이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2위에 올랐다.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자기 계발작가 신영준과 함께 쓴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뒤를 이었다.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한 계단 떨어진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명숙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리논나 이야기’(7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백조와 박쥐’(8위),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9위)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위 안에 들었다. 유튜버 김도윤이 쓴 자기계발서 ‘럭키’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올라 10위에 올랐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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