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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남성과 결혼한 19세 헌병...“4살 연상 아들이 생겼어요”

입력 : 2021-09-20 13:17:19 수정 : 2021-09-20 13: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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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오드리 샤이엔-스마일리 문(오른쪽)과 케빈(왼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미국에서 42살의 나이 차가 나는 남성과 결혼하며 4살 연상 아들이 생긴 19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 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오드리 샤이엔-스마일리 문(19)은 유명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만난 61세 케빈이라는 남성과 지난달 1일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 1월 유명 데이팅 앱을 통해 대화를 시작한 그들은 그해 7월 직접 얼굴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 헌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오드리는 헌병대에서 근무해왔던 케빈의 이력에 큰 매력을 느꼈으며 군대라는 공통 관심사로 서로를 점점 알아갔다.

 

케빈은 오드리의 부모보다 나이가 많았으며 오드리보다 4살이 많은 자녀가 있었지만, 서로에게 빠진 그들은 그 사실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드리의 부모는 두 사람의 만남을 극구 반대했다.

 

오드리는 “우리 가족은 처음에는 우리의 교제에 대해 적대적이었다”며 “케빈과 인사하러 갈 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만나지 말 것을 회유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케빈은 차분하게 예비 장인·장모의 허락을 기다렸고 오드리의 가족들은 마침내 마음을 열었다고 오드리는 설명했다.

 

남편 케빈은 내년 완전히 은퇴해 전업주부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 아이를 낳을 평범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오드리는 “남편과 나는 소울 메이트다. 스폰서 관계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둬달라”고 부탁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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