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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삐-소리 나고 머리 아파” 20대 女 2명, 화이자 맞은 후 뇌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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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7 10:24:28 수정 : 2021-09-17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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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의 로고 앞에 놓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주사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20대 여성 두 명이 각각 화이자를 맞은 후 뇌출혈에 빠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2세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인은 “지병도 없던 건강한 만 21세의 딸이 지난 8월4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후 20일 새벽 극심한 두통과 구토,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백신 정책에 호응해 잔여 백신을 먼저 접종하기 위해 적극 나선 딸을 말리지 못한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한탄했다.

 

청원인의 딸 A씨는 실제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 자신의 블로그에 백신을 맞은 이후 자신의 신체 변화에 대해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백신을 맞은 후 15분 동안 팔이 아팠으며, 집에서는 두통으로 인해 약을 먹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에는 목과 어깨, 골반 통증을 호소했다.

 

A씨는 “머리가 자주 아팠지만 ‘별 거 아니겠지’ 하고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있다가 갑자기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머리가 너무 아팠다”며 “갑자기 숨도 가빠지고 손과 발이 저리기 시작했다. 속이 안 좋아서 토까지 해버렸다”고 적었다.

 

결국 중환자실까지 갔던 A씨는 퇴원 후 “보건소에 부작용 신고를 했더니 ‘2차를 맞을 때는 화이자를 맞지 말라’고 해놓고 백신 부작용이라고는 쉽게 인정해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또 다른 20대 여성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한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 청원의 작성자는 “조카는 예쁘고 건강한 25세 여성이었다”며 “꽃을 피울 나이에 화이자 백신을 투약한 뒤 몇 일 동안 두통을 호소다가 결국 뇌출혈로 현재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두통을 백신으로 인한 두통으로 생각하고 며칠 동안 두통약만 복용하다 이 지경이 됐다”며 “접종할 때 ‘두통이 있으면 두통약을 복용하면 된다’는 안내만 받지 않았어도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백신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는 치료비를 우선 지급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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