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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의 새얼굴 60초 독백으로 찾는다

입력 : 2021-09-16 19:36:11 수정 : 2021-09-16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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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60초 독백 페스티벌

‘서울독립영화제2021’이 독립영화 신진 배우 발굴을 위한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사진)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배우프로젝트는 독립영화 진영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2018년 배우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돼, 첫해 14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예심에 통과한 24명의 유튜브 영상은 짧은 시간 내 25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진 배우 발굴과 더불어 영화 제작 관계자와 배우 간 교류를 도모하고, 독립영화 제작의 실질적 기여를 위해 매년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내에 진행된다.

지난 3년간 배우프로젝트에는 배우 권해효, 조윤희를 비롯하여 배우 이정은, 조우진, 김의성, 양익준과 감독 변영주, 민규동, 전고운, 강형철, 김의석, 김도영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발탁된 배우 중에는 ‘D.P’, ‘정말 먼 곳’의 홍경, ‘하이에나’의 오경화, ‘경이로운 소문’의 옥자연 등이 알려져 있다. 공모의 접수는 10월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본심 심사는 서울독립영화제 기간인 11월29일로 예정됐다. 본심에서는 공개 자유연기를 통해 수상자 7인이 최종 결정되며 총상금은 700만원이다.

권해효는 “배우로 살아가길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정작 자신을 보여줄 기회가 없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한 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감독과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라는 마음으로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모습, 나를 보여주는 시간으로 이 프로젝트를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서울독립영화제2021은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코로나 단계별 대응을 통해 더욱더 안전한 영화제를 진행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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