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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제주 향해 북상… 최대 400㎜ 이상 폭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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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6 11:13:42 수정 : 2021-09-16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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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제주도 해상 지날 것으로 예상
제주도 비상근무 2단계 돌입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해상에 집채만 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 지역에는 17일 오전까지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뉴시스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6일 비상근무 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했다

 

찬투는 17일 오전 제주도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이날 오후부터 17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앞으로 1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내리고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30∼40m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제주도는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제주항공청, 제주도교육청, 제주경찰청, 제주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도는 재난문자 서비스, 지역 방송, 재난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마쳤으며, 지속해서 재해 위험요인 제거 활동을 할 계획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간판 등 옥외시설물과 태양광 패널 지붕, 가로수, 전신주, 비닐하우스, 양식장 시설, 공사장 자재 등이 강풍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고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은 해안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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