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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빈발… 국표원, 안전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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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6 01:00:00 수정 : 2021-09-15 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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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영·유아들이 장난감, 리모컨, 계산기 등에 들어가는 단추형 전지를 삼키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안전주의보를 공동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추형 전지는 리모컨 같은 소형 전자기기, 캠핑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고 있지만, 사람이 삼키는 경우 식도, 위 등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며 합병증 발생으로 위험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리튬이 포함된 단추형 전지는 다른 전지에 비해 전압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식도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는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254건의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가 접수됐다. 이 중 0~1세 사고가 166건(65.4%)으로 가장 많았고, 2~3세 52건(20.5%), 4~6세 27건(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어린이보호 포장과 사용 제품의 안전설계, 주의·경고 표시를 안전기준에 반영해 의무화 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단추형 전지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업체에 어린이보호 포장과 단자함 안전설계, 주의·경고표시를 강화토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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