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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로나19 감염 차단… 전남도, 세시풍속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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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6 01:00:00 수정 : 2021-09-15 14: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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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국가정원 강강술래 평창성화의 모습. 뉴시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석 명절 전남지역에서 열렸던 강강술래를 비롯 남도민요 공연, 송편만들기, 주민 노래자랑 등 대부분의 세시풍속 문화행사가 취소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명절 연휴를 전후해 전남지역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의 강강술래와 더불어 남도민요 등 토요상설공연, 전남농업박물관의 송편빚기, 목포자연사박물관의 민속놀이한마당, 각 지역 한가위 노래자랑 등 100여 개가 넘는 문화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지난해 초 코로나19 역병이 창궐한 뒤 명절 고향방문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다중이 모이는 세시풍속 문화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역병이 급습한 첫 해인 지난해는 고흥군 월악마을의 백중노리굿과 해남군 단군전 추모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나주지회의 상설공연 등 5개 행사가 치러지는 데 그쳤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나주·남평 향교 추기석전대제봉향, 나주연극협회 청소년아카데미 정기공연, 담양연예예술인협회 군민힐링 콘소트, 보성 판소리성지 토요상설공연 등 7개가 열린다. 그나마 추석연휴 기간인 18일에 열리는 문화행사는 보성 판소리 상설공연 1개 뿐이고 나머지는 연휴 전에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인 생활상이 비대면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고향방문 자제는 물론 친척 간 인사를 나누는 것도 여의치 않고 다중이 모이는 대중행사는 개최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조영식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지금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이 최우선인 시국이라 명절 세시풍속 행사를 대부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칫 인구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지역감염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역민 모두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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