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는 산발적 연쇄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4770명으로 늘었다.
25명은 앞선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 중 10명은 자가 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중구 유흥업소, 횟집, 남구 자동차 부품업체, 직장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명씩 더 발생했다. 이로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유흥업소 58명, 횟집 57명, 부품업체 30명, 직장인 모임 45명이 됐다.
6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확진자 주거지별로는 중구 5명, 남구 14명, 동구 4명, 북구 3명, 울주군 5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