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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담백… 우리맛 치즈로 건강 선물 [한가위 특집]

입력 : 2021-09-13 20:57:16 수정 : 2021-09-13 2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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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원유 사용 ‘임실N치즈’ 호응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 특산품인 ‘임실N치즈’(사진)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 치즈의 대명사다. 짠맛이 강한 외국산 치즈에 비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제품은 블루베리 등 다양한 영양 과일을 결합한 요구르트류와 생·숙성·포션에 쿠키, 스틱, 구워 먹는 치즈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소시지에 치즈를 접목한 제품 8종을 선보여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모두 무항생제 제품이다.

‘임실N치즈’는 임실군이 개발한 공동 브랜드로, 50여 낙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4000여 마리에서 생산하는 원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을 비롯해 13개소의 목장형 유가공 공장의 1등급 신선한 원유로 고품질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한다.

임실군이 한국 치즈 본고장으로 자리한 데는 벨기에 출신의 고 지정환 신부의 땀이 밑거름이 됐다. 그는 1967년 치즈 공장을 세우고 모차렐라 치즈를 생산해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웠다. 임실군은 ‘치즈’라는 외국 발효 유제품을 지역의 대표 향토자원으로 발전시켜 낙농업과 유제품 산업을 육성하며 치즈 체험관광이라는 새로운 농촌체험 분야를 개척했다.

임실N치즈 홍보와 판매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이 맡고 있다. 완주∼광양 간 등 고속도로 휴게소 4곳과 치즈 카페 등 직영 판매장 5개소를 운영해 연간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규모 영세업체의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판매망(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임실=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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