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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출범 이끈 ‘이춘연상’ 신설

입력 : 2021-09-14 02:00:00 수정 : 2021-09-13 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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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가 지난 5월 별세한 이춘연(사진) 씨네2000 대표를 기리는 이춘연상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제19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에서 처음 시상하는 이춘연상은 광화문펀드프로젝트 피칭 우수 작품에 준다. 수상자에게는 사전제작 지원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영화제 관계자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심사위원으로서 한국 영화계를 이끌 새로운 창작자를 육성하고자 했던 그의 유지를 담았다”며 “단편 영화인의 발굴과 확장이라는 영화제 창립 취지와도 맞닿아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광화문단편영화제의 전신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2003년 출발할 때부터 함께하며 영화제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해 초 영화제가 존폐 위기에 처했을 때 영화제 지속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광화문단편영화제 출범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5월 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느끼고 귀가했으나 자택에 도착하자마자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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