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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실핏줄 생기면 이것 사용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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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3 09:47:01 수정 : 2021-09-13 0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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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콘택트렌즈’의 종류별 선택과 사용시 주의사항 등 안내
제품 선택 시 ‘산소투과율’이나 ‘수분의 양’ 등 따져보고 골라야
활동량 적으면 ‘하드렌즈’. 스포츠 등 활동량 많으면 ‘소프트렌즈’
사용 전후 전용 세쳑액으로 세척‧관리…일회용 제품 재사용 금지
콘택트렌즈. 게티이미지뱅크

 

안구에 직접 착용해 시력 교정이나 미용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기구인 ‘콘택트렌즈’. 크게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로 분류된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는 항상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눈은 매우 연약하고 작은 이물질에도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데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자꾸 생긴다면 사용을 멈추고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콘택트렌즈의 종류별 선택과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12일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눈의 각막에는 혈관이 없어 외부 공기와 눈물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으로의 산소 공급이 방해받는다. 이 때문에 콘택트렌즈의 단위 면적을 통과하는 산소 비율인 ‘산소 투과율’은 눈 건강과 관련이 크다. 

 

만약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땨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면 눈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추고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콘택트렌즈가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을 백분율로 나타낸 ‘함수율’도 눈 건강과 연관돼 있다. 함수율이 높은 제품은 촉촉해 착용감이 좋지만, 주변 수분을 잘 흡수하는 만큼 수분 증발도 빨라서 건조한 환경에서 착용하는 경우 오히려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를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입 전 안과에서 의사 등 전문가와 눈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받고 착용목적이나 착용시간,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하드렌즈는 유리‧아크릴수지와 같이 수분 흡수를 못하는 재료로 만들어지며, 소프트렌즈는 하이드로겔(친수성고분자)‧실리콘 하이드로겔과 같이 수분 함량이 높고 말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눈물 순환과 산소 공급이 원활한 하드렌즈가 더 잘 맞고, 적응이 쉽고 움직임과 이물감이 적은 소프트렌즈는 스포츠나 레저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눈은 작은 이물질 등에도 쉽게 상처를 받고, 세균 등에 매우 취약하며, 수분이 적은 건조한 환경에서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 이 때문에 콘택트렌즈 사용 중에는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해야 하며, 사용 전후로는 전용 세척액으로 깨끗하게 씻어서 관리하고, 일회용 제품은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콘택트렌즈는 올해 8월 기준 79개 업체에서 총 723개 제품이 허가됐다.

 

매년 평균 5억여개의 콘택트렌즈를 제조해 이 중 64%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연간 1억400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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