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이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2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5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A씨가 레미콘 차량에 치였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0여분 만인 당일 오전 9시 7분쯤 사망했다. 사고 당시 레미콘 차량은 시멘트 공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 운전자 B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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