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한 보습학원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탄방동 보습학원 직원 확진자의 가족 1명이 밤사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고교생 1명도 이 학원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 가운데 41명은 고교생이다. 이 중 27명이 수강생이며, 나머지는 이들 수강생을 교내외에서 접촉해 확진됐다.
학교별로는 대전외고 10명, 대성고 8명, 둔산여고 8명, 괴정고 5명, 대전고 4명, 서대전고 1명, 보문고 1명, 동대전고 1명, 대덕고 2명, 충북 옥천고 1명이다.
한편 전날 대전지역 확진자는 45명이다. 최근 1주일간은 총 299명으로 하루 42.7명꼴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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