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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한상사냐"…정준하, 억울함 폭발하자 유재석, '아새우'로 회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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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2 10:23:33 수정 : 2021-09-12 1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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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방송인 정준하가 게임에서 자신을 몰아가자 고정 출연 자리를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제1회 장학 퀴즈’ 두 번째 이야기에 이어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를 진행하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러블리즈 미주, 신봉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놀면 뭐하니?’ 정준하는 ‘무한도전’ 속 ‘무한상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말투와 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또한 정준하는 모교 장학금을 더 많이 획득하기 위한 30초 퀴즈를 풀던 중 자신의 차례가 아님에도 아는 척을 해 유재석을 분노케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1대1 면담을 요청, “미주도 맞힐 수 있다”며 정준하를 꾸짖었다. 그러자 정준하는 “미주가 망신 당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며 케미를 자아냈지만, 미주는 “나 좋아하냐?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상처받기 싫으면 나 좋아하지 마라”고 정준하의 마음을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멤버들이 계속 자신을 몰아가자 “이거 ‘무한상사’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의 정준하 몰이는 ‘유대감 댁 노비 대잔치’에서도 이어졌다. 정준하는 “장기를 하나씩 꺼내봐라”는 유대감의 말에 지난 6월 발매한 ‘I say woo!(아새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멤버들은 어떤 노래에도 자신의 노래 ‘아새우!’ 춤을 추는 정준하가 못마땅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미주는 “안 할래”라며 눈살을 찌푸렸고, 하하도 “어떻게 분위기 띄워놓은 건데”라며 정준하를 꾸짖었다. 유재석 역시 “왜 매번 ‘아새우’를 하는 거냐. 이럴 거면 그냥 가라”며 못마땅한 뉘앙스를 풍겼다.

 

결국 시무룩해진 정준하는 “안 그래도 하하한테 ‘나 계속 하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고정이라고 하더라. 내가 이렇게 쫓겨날 줄 알았다”고 억울해하며 “내 흥에 내가 놀고 그러는데 왜 그러냐. 뭐 하나 도와줬다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준하는 “아니 지만 흥나면 뭐해. 같이 놀자고”라는 유재석과 하하의 말에 “또 XX들이야”라고 혼잣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정준하는 신봉선과 방석 게임을 진행하던 중, 신봉선이 발로 자신의 따귀를 때리자 “안 먹어 나 안 먹어. 나 열대 과일 안 먹어. 이게 무슨 잔치야. 옷 다 뜯어내고 두들겨패고 옷 다 찢어지고. 집에 있었으면 밥 잘 먹고 잘 있었을 텐데. 이런 잔치에 초대하지 마 갈래. 너 고정해. 난 안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정준하는 유재석이 제작진을 향해 “아새우!”라고 말하면서 노래가 흘러나오자 ‘아새우!’ 춤을 추며 금새 미소를 되찾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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