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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 민폐 자전거족...“X욕 안 하는 게 이상한 상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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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1 10:36:53 수정 : 2021-11-05 13: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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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자라니(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친 단어,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유발하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를 일컫는다)가 니네 부모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을 작성한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다소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시야에 보이지 않던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놀란 운전자는 바로 차량을 멈췄고 다행히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운전자와 달리 자전거족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흘깃 뒤를 돌아보고는 다시 앞으로 달려나간다. 화가 난 운전자는 쫓아가 욕을 했고 자전거족도 이에 질세라 욕을 퍼부었다.

 

글쓴이는 “옆에 아내도 타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 버렸네요”라며 “사후 대처(욕을 한 행위)가 많이 과한 것은 인정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교통 법규를 잘 지켰다면 이 같은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며 “자라니야, 내 차에도 없는 AEBS(자동비상제동장치)가 내 발에 달린 걸 이제 알았다”며 영상 속 자전거족을 비꼬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욕 나올만하다”, “자전거족도 번호판제도 해야 한다”, “X욕을 안 하는 게 이상한 상황”, “저게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본인들은 전혀 체감 못 하는 게 문제”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한편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6월에 이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1.5%를 차지했으며 특히 사망자 수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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