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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치매 투병 중 방치 논란… 친딸 “악의적 루머” 반박

입력 : 2021-09-10 14:48:05 수정 : 2021-09-10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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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씨 “프랑스 법원 판결 따른 결정
백건우, 활동 중에도 모든 노력 다 해
윤정희 친척 측과 한국서도 법적 절차”
지난 2017년 2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국가브랜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의 부인 배우 윤정희(왼쪽)씨가 자리에서 의원들의 축사를 듣고 있다. 오른쪽은 백건우. 연합뉴스

배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 백진희씨로부터 방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백씨 측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10일 백건우 소속사 빈체로는 백씨 등의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윤정희가) 지금은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사회복지협회인 AST(Association Sociale Et Tutelaire Association)와 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씨 측은 “현재 윤정희에 대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악의를 품은 사람들과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추구하는 언론으로부터 비롯된 거짓된 루머들로 인해 윤정희는 안정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백씨 측은 “프랑스의 후견 판사는 가족 모두의 입장을 고려한 후 그의 유일한 자녀인 딸이 제안한 방식이 윤정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판결했다”며 “딸과 가까이 사는 집에서 머물며 그곳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고, 안정되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병세가 시작되고 첫 10년 동안 배우자 백건우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윤정희를 지키기 위해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윤정희는 그녀의 병이 점차 진행됨에 따라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마련해준 딸의 보살핌 아래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씨 측은 윤정희의 친동생들을 겨냥해 “몇몇 사람들은 이 가족을 향한 거짓말과 명예훼손을 통해 그들의 합법성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윤씨의 친동생들은 전날 방영된 MBC ‘PD수첩’을 통해 윤씨가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백씨 측은 “프랑스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은 그녀의 친척 중 일부는 이 건을 한국의 법원으로 가져갔다”며 “현재 이와 관련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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