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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66일째 네 자릿수… 정부 “이대론 일상 회복 멀어져”

입력 : 2021-09-10 13:31:24 수정 : 2021-09-10 1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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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892명, 수도권 비중 74.6% 달해 / 이동 많은 추석 앞두고 비상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에 마련된 마포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거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 자릿수 확진 기록은 66일째로 하루 더 늘렸다.

 

신규 확진 1892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85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386명으로 전국 대비 74.6% 비중이다. 

 

수도권 지역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날 1218.3명으로 코로나19 유입 후 처음으로 12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3만8346명 증가해 누적 3214만9176명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37.8%이다.

 

백신 접종률이 늘자 일각에서는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공존)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높지만 정부는 아직 방역 완화를 시작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유행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예방접종률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거세다고 진단했다.

 

이 통제관은 “10만명당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오늘 기준으로 수도권은 4.7명에 달한다. 서울이 5.9명, 경기가 4.1명으로 4단계 이상 기준에 해당한다.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1~2명대인 것에 비해 2배 가량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추석연휴기간 동안 수도권 인구의 이동량 증가와 전파 가능성을 고려할 때 비수도권의 환자 증가에도 미리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과 재택 치료 등 의료대응 체계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월3일까지로 되어 있는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는 점차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통제관은 “접종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외국도 거의 대부분, 즉 60%~70% 접종한 상태에서도 크게 인센티브에서 세 가지를 많이 강조하고 있다. 첫 번째는 접종완료자, 두 번째는 확진됐다가 완치되신 분, 그리고 나머지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완료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접종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구체적인 적용방안은 추후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 의무화는 검토 중이지 않으며 인센티브를 통한 접종 독려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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