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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그널 공개면접’ 긴장감 있지만 검증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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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9 18:05:43 수정 : 2021-09-09 18: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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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6인 면접
홍준표·유승민 등 추첨순 진행
나머지 6인은 10일 면접 진행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 참가한 홍준표 후보(왼쪽)가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9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등 경선 후보 6명을 대상으로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포함한 ‘국민 면접관’이 당 홈페이지로 접수한 일반시민들의 질문을 후보에게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들이 미리 준비한 각본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이전 행사들보다 긴장감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토론회만큼의 치열한 공방을 볼 수 없어 후보 검증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준표·유승민·최재형·장성민·장기표·박찬주 후보는 추첨에 따라 이날 ‘국민 면접’을 받았다. 각 후보는 21분간 면접관의 돌발 질문에 답하며 자신이 정권 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가족 모임에서 며느리까지 애국가 제창하는 게 너무 가부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지적에 “가부장적이라기보다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탄핵의 강을 유 후보만 못 건너간 것 같다. 배신자 아이콘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 억울하다. 영남 보수권의 생각이 바뀔 거라 믿는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 등 나머지 6명 후보는 10일 국민 면접을 받을 계획이다.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 참가한 홍준표(왼쪽) 예비후보가 면접을 마치고 이동하는 유승민 예비후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이날 춘천과 원주를 찾아 강원 민심을 다졌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이 되면 강원도가 경제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지역 민심에 다가섰다.

한편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제 머릿속에 없다”며 독자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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