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신임 감사에 강승준(56)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임명됐다고 9일 한은이 밝혔다.
한은 감사는 기재부 장관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신임 감사는 신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2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예산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부총리비서관, 공공정책국장, 재정관리국장 등을 거쳤다. 2009년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2014년 상해총영사관 영사, 2020년 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장 등 외부 경험도 갖췄다.
강 신임 감사의 임기는 10일부터 2024년 9월 9일까지 3년이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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