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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이어 시스템 반도체도 '탄소 발자국' 인증

입력 : 2021-09-09 14:44:58 수정 : 2021-09-09 14: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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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9일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와 용수, 가스 등부터 원료 생산 과정,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반도체는 수백 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아 인증 과정이 더욱 까다롭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엑시노스(Exynos) 2100’,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M2’, 디지털 TV(D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TCON)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활용되는 반도체 공정 중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량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분해 장치의 처리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메모리 제품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탄소 저감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6월에는 반도체 전 사업장에 대해 ‘탄소, 물, 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고 ‘트리플 스탠다드’ 라벨을 업계 최초로 획득한 이후 시스템 반도체 제품까지 환경 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14개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장성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전무는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제품 탄소 발자국 획득과 저감 인증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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