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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소비재 시장 온라인 공략해야"… 코트라(KOTRA), 진출전략 보고서

입력 : 2021-09-09 12:00:00 수정 : 2021-09-09 11: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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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본사 전경.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관련, 국내 기업의 중남미 전자상거래 분야 진출 전략이 제시됐다. KOTRA(코트라)는 9일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소비 트렌드 변화와 국내 기업의 진출전략 등이 포함된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이후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5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화를 점검하고, 유망 K소비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 전략이 담겼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오프라인 거래가 강세를 보이던 중남미 소비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남미 온라인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3.3% 성장해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겼다. 3800만명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최초로 온라인 구매를 경험했다.

 

국가별 성장세를 보면 변화를 가늠할 수 있다. 지난해 각국 전자상거래 시장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보면 멕시코 81%, 브라질 66%, 칠레 30%, 페루 50% 등으로 나타났다. 결제방식은 신용카드, 비대면 등 다변화됐다.

 

기존 현금결제 위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현금사용을 줄이고 카드 등 대체 수단을 이용했다. 전자상거래 시장 급성장에 따라 기업들은 앞 다퉈 대응 전략을 내놓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미 전자상거래 기업인 메르카도 리브레와 아마존 멕시코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은 물류창고 확대, 배송 시스템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멕시코 리베르풀, 브라질 히아슈엘로 등 유통 기업들도 인터넷 주문 후 현장에서 수령하는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화장품을 배송하고, 페루에서는 개인위생 제품을 1시간 내 신속 배달해주는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중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국내 기업의 남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에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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