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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장관, 미국 등 20개국 등과 아프간 대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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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9 10:13:10 수정 : 2021-09-09 1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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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국 협조와 지원에 감사”
사진=외교부 제공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여개국이 참여한 장관급 화상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정세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협의했다.

 

9일 외교부는 정 장관이 전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 공동 주재로 열린 아프간 관련 주요국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은 물론 영국, 프랑스, 호주, 인도, 일본, 이탈리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유엔 등 20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의 아프간 조력자 391명 이송 과정에서 미국 등 우호국의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또 아프간의 안정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프간에 남아있는 출국 희망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탈레반이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아프간 신정부가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기본 인권을 존중하며 테러리스트들의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아프간 출국 희망자들의 안전한 이동 지원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면서, 향후 대테러 협력 및 인도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지난달 미군 철수를 틈타 아프간 정권을 탈환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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