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아이린(사진)이 축구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6회에서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과 모델 아이린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아이린이 내놓은 실연품은 ‘골때리는 그녀들’ FC구척장신 팀 골키퍼로서 활약할 때 사용했던 장갑이었다. 요즘 축구에 푹 빠졌다는 아이린은 “요즘 제 전문은 워킹보단 선방인 것 같다. 10년 활동 중에서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4개 연속 선방이 제 커리어의 피크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를 하게 된 후 체형과 식단 변화를 겪고 있다는 아이린은 “많이 뛰니까 힙이 커졌다. 땀을 흘리니까 먹고 싶은 건 다 먹는다. 삼겹살을 2인분씩 먹고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첫 경기에서 졌을 땐 이틀 동안 울기도 했다”며 “팀으로 움직이는 게 처음엔 어색했는데 서로 서포트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축구로 인해 느낀 점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축구를 했다면 국가대표까지 꿈꿨을 것 같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나타냈고 성시경은 “축구와의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느낌”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아이린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8일 경기 연습 중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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