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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40%p 인상… 26주적금 최대 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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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8 23:00:00 수정 : 2021-09-08 18: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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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0.40%포인트 인상했다. 인상금리는 9일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카뱅은 8일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모두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30%p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년 기준, 연 1.2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50%로 적용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연 1.30%에서 연 1.60%로 인상하고 자동이체 신청 시 연 0.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26주적금는 연 1.10%에서 연 1.50%로, 0.40%p 인상한다.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연 0.50%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2.00% 금리를 적용한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도 0.30%p 인상해 연 0.80% 금리를 적용한다. 입출금계좌당 1개씩만 개설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연 0.80% 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카뱅은 10월 중 최대 한도를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뱅은 이날 신용대출은 기존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했다. 다만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의 한도는 1억원으로 유지된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카뱅의 설명이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가계대출 관리를 요구함에 따라 최근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은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5000만원으로 한도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다. 신용대출의 경우, 신한·하나·NH농협은행이 최대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줄였고,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4대 시중은행(KB∙신한∙우리∙하나)이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카뱅은 지난 1월과 5월 중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두 차례 축소한 바 있어 이미 기존 은행들보다 낮은 한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축소하다 보니 한도가 더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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