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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서 SUV에 깔린 오토바이…30초 만에 구조한 ‘20명의 시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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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8 09:34:30 수정 : 2021-09-08 1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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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SUV 차량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를 30초 만에 구해낸 시민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한문철TV’는 지난 8월29일 오후 12시경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갈무리

 

이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는 “이번에 아는 형이 강남 시내에서 바이크 주행 중 사고를 당했다”며 “바이크 운전자는 3차선에서 직진 중이었고 5차로에서 직진하던 흰색 SUV 차량이 급좌회전을 시도해 차 밑으로 끌려 들어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 형은 구급차에 실려 갔고 다음날 응급 수술을 받았다. 손등 인대와 뼈가 망가져 전치 10주 진단과 많은 타박상을 당했다”면서 “(사고를 당한 사람이) 차 바퀴에 깔리진 않았지만 차 밑에 낀 채로 끌려갔다”고 밝혔다.

 

유튜브 갈무리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가 흰색 SUV 차량 밑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모습이다. 그런데 사고 직후 30초 만에 20~25명의 시민들이 차량으로 몰려드는 장면이 담겼다. 힘을 모은 시민들은 차를 들어 운전자를 꺼낼 수 있었다. 

 

제보자는 “(시민들이) 차를 살짝 들어 꺼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직후 달려와 차를 들어 피해자를 구조한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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