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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용석 등 유튜브 채널 ‘가세연’ 출연진 3명 체포

입력 : 2021-09-08 06:00:00 수정 : 2021-09-08 07:15:06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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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발언 명예훼손 등 혐의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로세로연구소의 텅 빈 모습. 뉴스1

경찰이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 3명을 체포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세연 출연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경찰의 영장 집행에 불응해 이날 오전부터 대치를 이어가다 경찰이 자택 문을 강제로 개방하면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과 관련한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사건 등이 강남서에 10여건 접수됐다”며 “피의자들에게 10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판사가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피의자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가세연 측은 유튜브를 통해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알리며 경찰이 공권력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기자는 경찰과의 대치 중 가세연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체포영장 집행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때문”이라며 “모두 당당히 잘 싸우겠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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