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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 준비 포착… 이번에는 어떤 신무기가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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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5 15:55:05 수정 : 2021-09-05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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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발사관 6개를 탑재한(6연장)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A'로 추정되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연합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북제재 장기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신무기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5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병식 훈련장인 미림 비행장에서 트럭 수십대와 군인 300여명이 포착됐다.

 

이들은 북한 열병식에 동원되는 물자와 병력으로 추정되며, 열병식이 열릴 날짜로는 조선노동당 창건 76년인 다음달 10일 등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열병식을 연도 뒷자리에 5나 0이 붙는 해에 개최한만큼, 올해 열병식은 열리지 않을 거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1차 핵실험 15년이 되는 10월9일에 맞춰 열병식이 열릴 수도 있다.

 

열병식이 개최될 경우 북한이 어떤 신무기를 공개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열병식을 열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해 한·미를 위협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10월10일 당 창건 75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다탄두 운반능력을 구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ICBM 화성-16형과 신형 SLBM 북극성-4형을 공개했다.

 

또 북한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신형 군복, 방독면과 보호의를 착용한 생화학부대 등을 선보였다.

 

올해 1월 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서는 북극성-5형 SLBM과 전자교란작전부대를 공개했다.

 

내달 열병식이 열린다면 탄도미사일 외에 첨단 무기가 깜짝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에서 핵추진 잠수함, 전술핵무기, 극초음속 무기, 고성능 무인정찰기, 군사정찰위성 등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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