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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도 찾은 대구미술관, 관람객 4만명 다녀갔다

입력 : 2021-09-06 02:00:00 수정 : 2021-09-05 13:53:04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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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51일간 전시회 막 내려
미술관 홈페이지 평균 방문자도 18만명
‘이건희 컬렉션’ 전시에 걸린 유영국 작품을 보는 방탄소년단 멤버 RM. 방탄소년단 트위터

대구미술관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덕택에 개관 10년 만에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에 대한 호기심과 문화 욕구에 대한 수요 증가가 맞아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내서다.

 

5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은 51일간 총 3만 9931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 두기로 인해 사전 예약자만 4만 7338명에 이른다. 사전 예약자 중에서도 사전 관람객이 일찌감치 마감된 탓에 관람하지 못한 인원도 상당수에 달한다. 

 

대구미술관 홈페이지 방문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 1~6월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월평균 9만 3958명에 불과했으나 특별전이 열린 7~8월 사이 월평균 방문자 수는 18만 8348명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8월 한 달 홈페이지 방문자 수만 20만 318명으로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시 기간에 홈페이지를 다녀간 방문자도 37만 6695명으로 올해 1~6월 전체 홈페이지 방문자 수보다 4배가량 많았다. 이 중 이건희 컬렉션 작품 소개 영상도 1만 조회 수를 돌파했고, 전시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조회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지난 7월 대구미술관에 전시된 유영국(1916~2002)의 작품을 바라보며 찍힌 뒷모습의 사진은 많은 화제를 모으면서 그가 선 자리는 유명 포토존이 됐다. 덩달아 7월 말에는 트위터에서 언급되는 '대구미술관' 수가 급증하기도 했다. 올해 '대구미술관'을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지난 4월 '이건희 컬렉션 기증' 관련 첫 보도 이후 뉴스와 블로그, 트위터에서 대구미술관을 언급하는 건수가 급증했다.

시민들이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미술관 관련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면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 '특별전 웰컴 홈', '관람객', '개관 10주년' 등으로 2021년 대구미술관 주요 키워드 중 많은 부분이 이건희 컬렉션이 차지했다. 대구미술관 온라인 예약자 중에서는 대구와 경북 지역민이 82%에 달했고 서울(5.1%), 경기(2.6%), 부산(2.6%) 등 다른 지역 예약자도 18%였다.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여운을 남겼다”며 “기증받은 작품과 기증자의 정신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연구 전시 교육 콘텐츠 등 미술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희 컬렉션은 대구에 기증한 21점을 소개한 특별전으로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을 비롯해 이쾌대 '항구(1960)', 서동진 '자화상(1924)' 등 대구미술관 소장품 및 대여 작품 총 40점을 전시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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