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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청렴·유능 적임자”, 낙 “안전한 후보”… 與 중원쟁탈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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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4 17:45:45 수정 : 2021-09-04 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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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4일 첫 경선 지역인 대전·충남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뜨거운 선거전을 펼쳤다. ‘투톱’ 이재명·이낙연 후보는 자신이 내년 대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정세균·김두관·박용진·추미애 후보도 여기에 견제구를 날리며 기싸움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게으른 베짱이가 갑자기 부지런한 개미가 될 순 없다. 공약 이행률 평균 95%가 정직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적임자는 청렴하고 유능한 저”라고 강조했다. 경쟁자 이낙연 후보가 전남지사 시절 공약 이행률이 저조했던 점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자 이낙연 후보는 “저는 불안한 후보나 조마조마한 후보, 저쪽 당에 가장 쉬운 후보가 아니다”라며 “저는 저쪽 당이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후보, 안전한 후보”라고 받아쳤다. 이재명 후보는 공무원 사칭 및 음주운전 등 범죄 경력으로 인한 도덕성 논란이 약점으로 꼽힌다.

 

자가격리 중인 정세균 후보는 영상을 통해 “신뢰할 수 없는 후보, 도덕적 흠결로 불안한 후보에 정권 재창출을 맡길 수 없다”며 “저는 지지율은 높지 않지만 도덕성만큼은 누구보다 높다”고 자신했다.

 

김두관 후보는 “과거 행적이 의심스럽고 말을 바꾸는 후보로는 본선에서 승리할수 없다”며 “성정과 공감 능력이 좋지 않은 후보도 걱정으로, 인터뷰 도중 마이크를던지고 의회 질의 도중 일방적으로 퇴장한다”고 말했다.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박용진 후보는 “본선에서 불안한 후보로는 이길 수 없고 국민에게 그저 그런 후보로는 승리할 수 없다”며 “반드시 이길 후보 박용진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후보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성패는 민주당의 개혁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고 단언한다. 반개혁 세력은 국민의힘만으로 충분하며 당내에서까지 반개혁 세력이 판을 치면 곤란하다”며 검찰개혁과 관련해 이낙연 후보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날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은 현장에 운집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추미애 후보 지지자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추미애의깃발’과 ‘조국의 시간’을 들고 응원에 나서는 등 지지자들은 저마다 지지후보 이름을 목청껏 외쳤다. 이에 당직자들이 지지자들 사이를 오가며 “집단 연호는 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다”며 제지에 나서기도 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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