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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인생을 건 사나이들”.... 카레이서 출신 유튜버 어령해·최정원 [모빌리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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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2 11:00:00 수정 : 2021-09-02 10: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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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욱 기자의 ‘모빌리티 열전’⑪
어령해 더베스트랩 대표, 최정원 KMSA 대표 인터뷰

“안전을 위해 ESC(차체 자세 제어장치·안전장치)를 끄겠습니다.”

 

언뜻 상반되는 이 말을 극한의 자동차 테스트에 앞서 매번 반복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국내 최정상 카레이서 출신인 어령해(42)·최정원(33) 대표다. 시속 200km/h를 넘나드는 차를 자동차 경기장(서킷·트랙)에서 몰기 위해서는 차의 인위적인 개입을 줄이고 운전자가 직접 제어하는 편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들은 매번 형용모순 같은 말로 영상을 시작한다.

 

◆10만 구독자 눈앞에 둔 카레이서 출신 유튜버

 

두 사람은 현재 자동차 영상을 찍으며 ‘유튜버’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됐지만, 시작은 ‘유튜브’ 조차 생소하던 9년 전, 평소 좋아하던 자동차 영상을 재미삼아 올렸던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 대표는 “우리끼리 차를 타고 노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다 보니 어느 순간 사람들이 보기 시작했다”며 “당시는 유튜버라는 단어도 없던 시절인데, 서킷 가서 신기한 차 찍고, 드리프트 하는 거 찍고 즐기던 게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이어 “사실 구독자가 늘면서 2017년쯤 1년만 열심히 하면 10만 구독자가 돼 실버 버튼을 받을 수 있겠다고 했는데 그게 4년이 지나도 잘 달성이 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인구와 우리 구독자 수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어느새 시간이 쌓이고 ‘차쟁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9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유력 자동차 채널(더베스트랩)로 성장했다.

 

지난달 24일 경기 용인 KMSA 본사 2층 대표 사무실에서 두 사람을 인터뷰했다. 최 대표의 방에는 레이싱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이 가득했다. 벽 한 면과 의자, 컴퓨터와 스피커에도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회사 로고가 빨간색이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내가 빨간색을 좋아해서인지, 이걸 쓰다 보니 좋아진 것인지 헷갈린다”며 웃었다. 그가 대표를 맡는 KMSA는 모터스포츠 관련 업무, 차량 개발, 레이싱팀 운영, 드라이빙 스쿨, 자동차 관련 행사 등 차에 관한 다양한 일을 진행한다.

 

최광년 전 KMSA 단장

◆레이싱계 대부의 갑작스런 부재... 약관의 나이에 대표 맡아

 

최 대표는 원래 자동차를 취미로만 즐기던 사진학도였다. 국내 모터스포츠 1세대인 부친 최광년 전 KMSA 단장은 아들이 직업으로의 자동차 세계에 뛰어드는 것을 처음에는 반대했다. 최 대표는 “당시는 레이서가 되는 것을 반대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모터스포츠에만 빠져 있었으면 지금의 제가 없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지 병세가 악화하면서 평생 일궈 놓은 것을 자식이 된 도리로 물려받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최 대표는 2014년 부친의 별세로 당시 26세의 젊은 나이에 KMSA의 경영을 맡게 됐다.

 

부친인 최 단장은 1980년대 초반 짐카나를 시작으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해 한국의 모터스포츠의 토대를 다진 전설 같은 인물이다. 1988년 모터스포츠 마니아로 구성된 보라매 레이싱팀을 창단하며 국내에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시대를 열었다. 이후 1995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자동차경주선수협의회 대표로 활동하며 선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최 단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현대자동차의 i20 WRC 랠리 차량의 개발에 참여했다.

 

최 단장은 2003년 아마추어 원메이크 경기인 ‘클릭스피드페스티벌’을 만들어 8년간 주관했다. 클릭전 챔피언 출신인 어 대표는 “용인 서킷의 절반 크기에 차량 40대가 들어가 처음 2,3바퀴는 서로 부딪치며 순위가 정해져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다”고 회상했다.(어 대표는 2004년 이 대회에서 당시 레이싱계를 주름잡던 강병휘(스테이션비 대표) 선수를 0.2초 차로 앞지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려 레이싱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레이서로 데뷔한 직후, 최 대표에게는 아버지의 그늘이 컸다. 레이싱계 거목의 아들이란 수식어가 최 선수의 앞에 늘 따라다녔다. 그는 “처음에는 아버지의 그늘이 많았다. 그걸 벗어나는 데 1년이 걸렸다.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다.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가기 시작했고, 당시 어 대표가 주관한 ‘핸즈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엑스타 86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2016년, 2017년 경기 전체 시즌에서 챔피언을 했다. 7경기 중 5번을 우승하며 최 단장의 아들이 아닌 최정원 선수로 저 만의 영역에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중압감이 컸지만 그게 동력이 돼 허튼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지금에 이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원한 ‘선수’... ‘남산의 일인자’가 되기까지

 

‘대표’라는 직함보다 ‘선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어 대표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중구 ‘남산’에서 차를 잘 타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스무살이던 1995년 처음 면허를 따고 아버지가 몰던 ‘각 그랜저’를 타고 운전을 시작했다”며 “그러다 2002년 BMW M3(E46)를 타면서 본격적으로 운전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BMW 차주들의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달비’에 들어가 클릭전 시합에 나가고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거기서 최 단장님을 알게 됐고 당시 꼬맹이이던 정원이도 만났다. 하루는 최 단장님이 자기 아들에게 자동차 경주 비디오게임인 그란투리스모를 시켰는데 소질이 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고 했다.

 

어 대표는 중·고등학생 시절을 테니스 선수로 보냈다. 그러다 고3 때 종목을 승마로 바꿨다. 대학(고려대)에서도 계속 말을 탔다. 그는 승마 선수 시절 전국 대회에서 12번 입상했고, 이 가운데 4번을 우승했다. 이렇게 다져진 운동신경이 이후 레이서가 되는 데도 밑거름이 됐다. 그는 “승마와 레이싱의 공통점이라면 둘 다 시간을 다투는 초 싸움 경기라는 것”이라며 “승마도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가장 빨리 들어와야 하는데 그에 대한 노하우가 운전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시간 안에 정해진 곳을 돈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횡가속도’의 매력... 드리프트에 빠진 ‘어티그’

 

어 대표는 국내 드리프트계의 일인자로 통한다. 이 덕분에 영국의 자동차 TV프로그램 ‘탑기어’의 한국판에서, 베일에 가려진 운전자 역할인 ‘스티그’를 맡았다. 주변에서는 아직도 그의 성과 이를 합쳐 ‘어티그’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스티그는 흰색 경기복과 헬멧을 쓰고 항상 3가지 자세만 취하면서 차를 신의 경지로 운전하는 탑기어 전문 드라이버다.

 

어 대표는 “스티그를 할 당시에 저보다 차를 잘 타는 레이서는 많았는데, 드리프트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제가 선정됐다”며 “면접은 영국 BBC 방송국에서 서울까지 직접 와서 봤는데, 당시에도 헬멧을 쓴 상태로 3가지 세만 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 유지 조항이 있어 주변에도 말하지 못했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힘든 점이 촬영 스텝들과도 접촉하지 못해서 혼자 봉고차에서 대기하고, 화장실을 갈 때도 헬멧을 쓰고 다녔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어 대표는 한 자동차 광고를 보고 드리프트에 빠지게 됐다. “2001년 영국의 레이서이자 자동차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티프 니들’이 아우디 RS4를 타고 드리프트를 하는 광고를 보고 드리프트를 동경하게 됐다”며 “당시 BMW M3를 타면서 혼자 드리프트를 연습했는데 누가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유튜브 영상도 없어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어 대표는 드리프트의 매력에 대해 “그립주행(타이어의 접지력을 살려 코너를 빠르게 돌아나오는 주행기술)을 하다보면 차가 한계치에 이르러 자연스레 뒤가 날아가는데(미끄러지는데) 일반적인 드라이버는 그립(접지력)으로 빨리 차를 잡아서 앞으로 나가는 게 보통이지만 그 날아가는 상태를 유지하고, 이를 클리어했을 때의 쾌감이 크다”며 “점점 차를 날리는 시간이 길어지길 원하고 그렇게 드리프트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드리프트를 배우고 싶어하는 운전자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기술적으로는 넓은 공터에서 막연히 돌기보다 포인트를 정하고 연습하는 게 좋다”면서 “현행 도로교통법에 문제가 되지 않는 장소에서 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전문적인 교육기관을 찾아서 하면 효율적”이라고 했다. 그가 드리프트를 연습할 당시에는 여의도 주차장 같은 곳에서 운전하면 경찰도 와서 구경했다고 한다.

 

◆‘즐거움’은 운전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무한‘연료’

 

두 사람의 자동차에 대한 사랑에는 ‘재미’라는 연료가 빠지지 않는다. 이들 채널의 구독자가 말하는 공통적인 매력은 “순수하게 차를 좋아하고, 즐기는 모습”이다. 어 대표는 더베스트랩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라고 했다. 운전이 왜 즐거운지 물었다. 최 대표는 “살면서 유일하게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는 게 차였다. 그나마 연습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간다“며 “운전대만 잡으면 즐기게 된다. 막연히 차가 주는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했다. 어 대표는 “처음에 차를 타면 새로운 느낌, 새로운 길을 보고 즐기는 것이 좋았다”며 “어릴 때는 빨리 달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늘 정속 주행하며, 반자율 주행 기능을 쓰며 경치 구경하는 게 좋아졌다”고 했다. 그는 “어떤 차든 그 차만이 주는 즐거운 대목이 있다. 그것을 빠르게 찾아서 즐기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0살 가까운 나이 차이에도 죽마고우처럼 허물없이 지낸다. 특히 운전을 할 때면 마치 한 몸인 마냥 호흡과 손발이 척척 들어 맞는다. 두 사람이 경기장에서 함께 차를 몰 때는 불과 몇 cm 차이로 차가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시속 200km/h 넘나들어도 얼굴에는 여유가 가득하다. 둘은 “우리는 호흡이라는 게 있어서 그런 상황에도 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육군에서 가장 빠른 1호차 운전병 ‘최 병장’

 

 

남자들이 모여 자동차 이야기를 두 시간 가까이하다 보니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군대’ 이야기다. 어 대표는 운동선수였던 탓에 군대도 상무대에서 승마를 계속했다. 최 대표는 특기를 살려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그는 “육군 1사단에서 사단장(소장)의 차를 맡는 1호차 운전병이었다”며 “야수교(육군종합군수학교 수송교육단 수송교육연대)에 갔더니 운전 실력 등을 평가했다. 여기서 열심히 했더니 전군에서 유일하게 전 과목 만점을 받고 차출됐다”고 했다.

 

최 대표는 “당시 사단장이 운전을 잘하는 것을 좋아해 빨리 달리는 것을 허락해 줬다. 덕분에 행사에 단 한 번도 늦은 적이 없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또 그는 그랜저 TG를 운전했는데 “군용차는 옵션이 좋지 않았다. 사단장 운전병은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버지에게 연락해 TG 순정에 있는 DMB가 나오는 부품이나, 할로겐 헤드라이트 부품을 보내달라고 해 직접 튜닝하기도 했다”고 했다.

 

◆단점 보다는 ‘장점’에 집중하는... 유쾌한 리뷰어

 

두 사람은 국산차, 수입차를 가리지 않고 주로 차의 장점을 찾아 평가한다. 또 모르는 대목에서는 솔직하게 잘 모른다고 말한다. 일부 유튜버들이 수입차는 높게 평가하고, 국산차는 대체로 낮게 평가하는 것과 다르다. 두 사람은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차가 주는 장점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기술적 장점 외에도 브랜드가 주는 가치도 좋아하기 때문에 차가 좋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이 점은 현대차도 가야 할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차가 이동수단이라는 개념도 있지만, 때로는 즐거움을 주는 영역이 있는데 이를 위해 1억원을 썼을 때와 3000만원을 썼을 때, 그게 돈의 가치와 비례해서 정확하게 늘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그 돈이면 조금 더 보태서 수입차를 산다는 인식은 앞으로 현대차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현대차와 기아에서 나온 차량도 보유하고, 즐겨탄다고 했다. 어 대표는 이날도 KMSA까지 자신의 기아 카니발을 운전해서 왔다. 최 대표는 기아 스팅어의 1호차 오너이자 현대차의 트랙용 레이스카 ‘i30N TCR’ 차의 1호차 오너다. 그는 “스팅어는 더베스트랩 채널에 빨리 올리고 싶어 사전 계약을 했는데 1호차를 받게 됐다. TCR 차량은 개발 프로젝트 때부터 알고 있었고, 현대차에서 만드는 첫 커스터머 레이싱카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계약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계약을 해 가장 빨리 받게 됐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이 현대차에 대한 의구심이 많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차를 좋아하는 이들이 생각하는 운전의 미래는 무엇일까. 테슬라 전기차를 자주 탄다는 최 대표는 “전기차를 타다 보니 길에서 운전하는 빈도가 많이 줄었다”며 “그래서 오히려 고성능 차가 주는 감성이 더 크게 느껴진다. 미래에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차가 알아서 가는 세상이 올 텐데, 그때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펀카’ 영역이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동수단과 즐길 거리로서의 차로 나뉠 것”이라고 했다. 어 대표는 “운전의 방식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기차 세상이 되면 예를 들어 조이스틱 방식으로 조정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지금 클러치와 수동 기어가 사라진 것처럼 다른 방식으로 진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모터스포츠 발전의 밑거름 될 것”

 

이들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얕은 저변을 아쉬워했다. “유럽에 가보면 동네마다 카트장이 있고 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프라 속에서 산다”며 “모터스포츠가 일상생활에 일부로 녹아 있다”고 했다. 이어 “서킷이나 드래그 경기장 같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국내에도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가면 헬멧을 들고 서 있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차가 오면 히치하이크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서킷에 가면 그런 사람들이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모터스포츠의 불모지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두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자식들에게도 직업으로의 운전을 가르치겠느냐’는 것이다. 둘의 대답은 엇갈렸다. 어 대표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시켜보고 좋아하면 지원할 의향이 있다”며 “그런데 아들보다 딸이 더 활동적이다(하하). 무엇이든 자신들이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최 대표는 “절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직업으로 하기에는 너무 고된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두 사람에게 꿈을 물었다. 그러자 “우선 실버 버튼을 받고 싶다. (하하), 모터스포츠 인구가 늘어 언젠가 그 숫자가 50만명쯤 되면 차로 즐길 수 있는 더 재미있는 장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한국의 모터스포츠 인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거기에 더베스트랩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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