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다산신도시 내 국민·영구임대주택 단지인 ‘다산진건 A1블록’ 공사를 마치고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날 사용검사 승인을 받은 다산진건 A1블록(다산 메트로)은 1257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동임대주택 단지다. 국민임대 755가구와 영구임대 502가구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6종류(26A㎡, 26B㎡, 32㎡, 34㎡, 41㎡, 51㎡)로 나뉜다. 입주 지정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다산진건 A1블록은 2023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 다산역과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다산역이 개통하면 서울 잠실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GH는 새 단지에 외부공간과 연계한 친환경 산책로와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주민 편의시설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맘스스테이션, 휘트니스센터, 용역원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GH 이헌욱 사장은 “시설물과 조경 식재를 특화해 입주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차별화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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