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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대서울의 길 외

입력 : 2021-08-28 02:00:00 수정 : 2021-08-27 2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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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울의 길(김시덕, 열린책들, 2만원)=저자의 ‘서울선언’ 시리즈 세번째 책으로 ‘길’을 주인공으로 다룬다. “피자 조각처럼 방사선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모습이 대서울”이라고 정의한 저자는 고대 페르시아의 지하용수 시스템인 ‘카나트’로 대서울의 확장을 설명한다.

알면 똑똑해지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EBS 오디오 콘텐츠팀, EBS북스, 1만5000원)=스낵형 지식 콘텐츠 방송을 기반으로 엮어낸 종합인문서. 일상에서 한 번쯤 접했거나 들어봤을 상식과 지식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내용을 모아 역사, 과학, 경제, 생활문화로 세분화해 들려준다.

랍반사우마의 서방견문록(모리스 로사비, 사회평론아카데미, 1만8000원)=유럽의 풍습과 예식에 대한 동아시아인 관점을 제공하는 흔치 않은 문헌. 책은 정치지도자를 만나 선물을 주고받는 동서양의 예식뿐 아니라 소피아대성당 등 주요 종교 시설에 보관된 유물을 상세히 전한다. 아울러 사우마가 어떻게 쿠빌라이 칸의 특사가 될 수 있었는지, 예루살렘 순례는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를 당시 세계정세를 토대로 면밀하게 설명한다.

증광현문(김기동, 필로소픽, 1만4500원)=이상적인 윤리나 도덕이 아니라 실제 사회현상과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 격언, 속담, 설화 등 다양한 종류의 말이 실려 있고, 출처 또한 유학, 불교, 도가의 경전뿐 아니라 서유기, 삼국지 같은 대중문학까지를 망라한다. 산동여행대학교에서 교편을 잡는 등 중국에서 다양한 일을 한 저자가 중국 사람들의 생각과 습성을 분석한다.

분노란 무엇인가(바버라 H. 로젠와인, 타인의사유, 1만5000원)=분노는 화를 내는 것을 의미하지만, 저자는 “서로 다른 아주 많은 감정과 행동에 ‘분노’라는 이름표를 붙임으로써 매우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분노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 철학부터 현대 신경과학에 이르는 방대한 연구를 살피며 우리 삶을 지배하는 분노의 의미를 추적한다.

여성 없는 민주주의(마에다 겐타로, 한뼘책방, 1만6000원)=주류 정치학자인 저자는 젠더 관점에서 정치학을 바라본 뒤 세계관이 뒤집혔다고 고백한다. 흔히 ‘젠더’를 부차적인 문제로 취급해 왔지만, 실은 수많은 사안이 젠더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으며 모든 정치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관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여성과 남성의 임금격차, 여성 국회의원 비율, 남성 가사노동 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남녀가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설명한다.

불안한 마음 괜찮은 걸까?(오강섭, 코리아닷컴, 1만6000원)=적당한 불안은 인간의 생존을 돕는다. 하지만 불안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과 같은 질환들이 생기기도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저자는 불안의 종류를 살피며 우리가 왜 불안한지, 어떻게 하면 불안을 줄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불안에 대한 진단 기준부터 불안장애의 다양한 증상, 불안을 다스리는 운동법, 섭식, 수면방법 등 다양한 치료방법도 소개한다.

바이러스를 이기는 새로운 습관(제니퍼 애슈턴, 프리뷰, 1만6800원)=미국 ABC뉴스 수석 의학전문기자이자 산부인과 및 비만 전문의인 저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담은 책. 저자는 코로나19가 만든 정신적 트라우마 실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회복력을 키우는 방법과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할 의약품 목록을 제시한다. 아울러 가짜뉴스 구별법, 고령자를 만날 때 지켜야 할 원칙, 공공장소에서 행동요령 등도 살핀다.

요리가 전부는 아니지만(김나영·이은솔, 북스톤, 1만5000원)=‘새로운 맛으로 자신의 멋을 만든 여성들’이란 부제처럼 요식업계의 전문가로 사는 일에 대해 여성 아홉 명이 이야기한다. ‘한식계의 대모’ 조희숙 셰프를 비롯해 미토우의 김보미 오너 셰프, 라라관의 김윤혜 오너 셰프 등의 경험과 요리에 대한 철학을 들려준다.

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전혜영, 시그니처, 1만8000원)=언론사에서 17년간 금융, 증권, 보험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2000일 넘는 긴 시간 동안 보험업계 종사자들을 만나고, 보험정책과 규제,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취재해 온 결과물을 책에 담았다. 보험금 잘 받는 법에서부터 보험사기 감별법 등 베테랑 설계사도 궁금해하는 수많은 보험 이야기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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